• '베니'라고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유 치엔 쳉(Yu-Chien Tseng, 23)이 오는 6월 앙상블 디토로 첫 무대에 선다.

    디토 10주년 페스티벌의 앙상블 디토 '디베르티멘토' 공연이 6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유치엔 쳉은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다니엘 정(바이올린), 대니 구(바이올린), 문태국(첼로), 김한(클라리넷), 스티븐 린(피아노), 아오 펭(비올라), 여윤수(첼로)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어 7월 4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한국 데뷔 리사이틀 'Reverie'를 연다. 그는 이날 음반에 수록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 454, 비에니아프스키 변주곡 작품15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유치엔 쳉은 2009년 15살의 나이에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 최근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톱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음반 계약했으며, 데뷔 앨범에 바이올린의 전설 이자크 펄만과 20년 이상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로한 드 실바가 참여하기도 했다.

    '디베르티멘토' 공연은 클럽발코니(1577-5266), 인터파크(1544-1555), 예술의전당(02-580-1300)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3만~10만원.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