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모래시계'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가 2017년 하반기 대형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창작 뮤지컬을 연이어 흥행시킨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작품.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 박태수, 윤혜린, 강우석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모래시계' 오디션은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 오상준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 주요 창작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가능성 있는 신예 배우를 뽑는다. 

    오디션은 4월 17일까지 메일을 통해 지원서 접수가 진행되며, 실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24~28일 한전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열린다. 앙상블 배우뿐 아니라 작품의 주요 배역 또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조광화 연출을 필두로 국내 정상의 스태프들이 호흡을 맞춘다. 오세혁과 박해림이 공동 집필을 맡았으며, '아이다', '타잔' 등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폴 보게이브가 편곡자로 참여한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2월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