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월까지 프로그램 진행, 연주회 및 전시회 계획도
  • ▲ 서울시청.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청.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가 가정형편으로 재능을 키우기 어려운 저소득층 예술 영재 200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2017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사업’을 다음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상명대 'SETA 꿈실현 창작소'와 공동 추진하며, 수업료와 재료비 등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영재로 선발된 학생들은 교수, 책임연구원, 영재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 교수진으로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연주회와 전시회를 열어 자신들이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도 갖는다.

    올해 선발 인원은 음악과 미술 분야 각각 100명이다. 선발 대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2017년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른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자녀들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예술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