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中없이 北문제 해결”

트럼프 “北 때릴 때 통보 안 한다”…최후통첩?

北 미사일 격추·北 도발 시 군사적 대응 소식과 맞물려 한국 내 ‘전쟁설’ 재료 돼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12 1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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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설’이 한국 사회에 확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을 때릴 때는 사전 경고가 없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현지시간) 美백악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보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돕는다면 대단히 훌륭한 일이겠지만,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미국은 그들을 빼고 혼자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한다면, 美-中 간의 무역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중국에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자유아시아방송’을 비롯한 美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독자 ‘대북행동’ 가능성을 거듭 거론했다”고 평가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발언은 그가 북한의 특정행동에 대해 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 측에 분명히 통보했지만, 그 이후 미국의 조치는 미리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는,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 발언도 전했다.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미국이 가장 원치 않는 상황은 북한이 핵무기로 美본토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뉴욕타임스(NYT) 등 美주요 언론과 북한 전문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방안이 없으며, 美-中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은 일본과 미국 언론을 통해 나온 “北미사일 발사 시 격추예정”, “北도발 시 군사행동 예정 통보” 등의 보도와 맞물려 한국 사회에서 ‘대북 선제타격론’을 확산시키는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집단은 평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축하행사에 일본, 유럽 기자들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외부 세계에 무슨 메시지를 전하려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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