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이 주최하는 '여수음악제'의 초대 음악감독 선임이 완료됐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1회 여수음악제' 사무국은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공연부문)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교육부문)을 공동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요엘 레비는 2014년 1월부터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깔끔한 음악적 해석과 리더십으로 "KBS교향악단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남윤 바이올리니스트(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40여 년간 후학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그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식 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많은 문의가 오고 있으며, 두 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춘다면 여수음악제가 국내 최고의 지역음악축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1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5월 오디션을 실시한 후 6월부터 8월까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본 행사는 9월 1일부터 3일 동안 여수 GS칼텍스예울마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61-640-0040.

    [사진=KBS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