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日‘아시아프레스’ 관계자 인용 보도

北주민들 “핵실험? 미사일 발사? 하든 말든…”

北지방 주민들 반응 “핵실험 5번이나 해도 살림살이 나아진 것 없어”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17 10:03:57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북한 김정은 집단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전후로 대규모 열병식과 함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까지 했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日‘아시아프레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日‘아시아프레스’는 “북한 선전매체들은 ‘미국이 선제공격을 한다면 핵으로 대응한다’고 선전하지만, 북한의 많은 지방 주민들은 핵실험에 관심이 없다. 핵실험을 지금까지 5번이나 했지만 생활이 나아지는 것도 없기 때문에 정말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고 한다.

日‘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당국이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민간 무력(노농적위대) 등을 군사 훈련에 동원하고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은 ‘힘들게 할 바에는 차라리 전쟁 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민심도 적지 않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고 한다.

日‘아시아프레스’는 “북한이 과거에 실시했던 핵실험, 탄도미사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의 발사 성공에 대해서도 북한 주민들은 바쁜 일상으로 무관심하거나 당국에서 동원, 단속, 통제를 하는 데 때해 불만을 표해왔다”면서 “지난 5차 핵실험 때에는 ‘그 돈을 차라리 주민들에게 썼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 또한 “평양의 경우 15일 ‘태양절’을 맞아 축하 열기가 달아오른다고 하나 지방 도시에서는 강제 군사 훈련과 전쟁 분위기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으면서 불만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한편 북한 장마당들은 별다른 제재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아시아방송’과 日‘아시아프레스’가 전한 북한 지방의 분위기는 향후 미국과 한국 등이 ‘다음 단계의 조치’를 실시할 때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집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한상렬 北외무성 부상을 내세워 美AP통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미국이 선택하면 전쟁을 하겠다”거나 “최고 지도부가 결심하면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을 향해 도발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정은 집단의 도발적 태도는 “지난 23년 동안 美정부는 한국과 일본이 입을 피해 때문에 말로만 떠들지 절대 선제공격을 할 수 없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8년 동안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전략 덕분에 그 이전에 비해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고 판단, ‘강 대 강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김정은 집단을 상대로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때는 북한 평양의 충성계층이 아니라 북한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지방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매우 중요하다.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