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 추가, 총 14개 보건소서 사업 이어가
  • 서울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서울시가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조성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시민건강관리센터를 11개 보건소에서 시작한 바 있다. 올해는 용산, 도봉, 마포 등 3개 보건소를 추가한 총 14개 보건소에서 건강관리센터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건강관리센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금연 상담사 등 전문가 20여명을 배치해 시민이 언제라도 방문하면 상시 통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도 단행할 계획이다.
    센터에선 시민의 개인별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혈압·혈당·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건강상태 분석을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체질량 지수,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기본 검사와 의사 상담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센터를 통해 시민이 포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