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민주주의가 민중주의로 바뀌고 있어 참으로 걱정"

홍준표 "민중주의 아닌 민주주의…본래의 4·19 정신 찾겠다"

스탠딩 TV토론회 전략은 말 아껴…'세탁기' 이은 사이다 발언 내놓을까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19 1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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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섭 기자
  • yimjaesub@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9일 "최근 4.19 정신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본래의 정신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언급했다.

촛불집회 등을 통한 '민중에 의한 정치'가 탄핵정국을 넘어 대선정국까지 지배하는 비민주적 흐름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4.19 민주묘지 내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한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4.19 혁명은 이땅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 혁명"이라며 "그런데 최근 한국 민주주의가 민중주의로 바뀌어가고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이어 "4.19 혁명의 본래적 의미를 되찾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라고 언급했다.

당초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특정 이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의사결정에 있어 모두에게 열린 '선거'나 정책'투표'를 이용하여 전체에 걸친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하고 실현하는 절차를 일컫는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탄핵 정국에서 촛불집회 등이 민중의 목소리가 정치권을 뒤덮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당이 동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야당이 선거보다는 민중의 힘에 기대 탄핵의 동력을 끌어내고, 탄핵절차를 통해 정권을 바꾸려했다는 비판이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전제인 법치주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렇다할 재판 결과 없이 검찰의 공소장만으로 탄핵 여부를 묻는 것 자체가 법치주의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홍 후보가 야당과 더불어 이른바 '촛불세력'과 각을 세우기 위해 '민중주의 대신 민주주의'를 주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홍 후보는 학생기념탑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방명록에 "이 땅에 민중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를!"이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열리는 TV토론을 임하는 전략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TV토론 이야기는 가서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홍 후보는 지난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첫 TV토론회에서 정치적 좌우를 떠나 적폐를 청산하자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자" 등의 발언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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