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한국(오카다 나오키 대표)이 아야프앙상블(신만식 예술감독)과 함께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를 4월부터 7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공연되는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아야프앙상블(AYAF Ensemble)'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그룹이다. 

    이번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는 길지 않은 클래식음악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연주력을 갖춘 국내의 실내악단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3일 첫 공연에는 '20세기와 21세기 사이'라는 주제로,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라벨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이 두 작곡가의 작품을 오마주한 한국 작곡가 신만식의 Piano Trio No.1이 연주된다.

    5월 1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 마리솔, 첼리스트 마이클 다렌부르크, 피아니스트 최영권이 함께하는 '트리오 솔(Trio del Sol)'의 무대가 펼쳐진다. 트리오 솔은 '추억과 회상'을 주제로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작의 민속음악 등을 들려준다.

    6월 13일 '콰르텟 수'가 세 번째 무대에 오른다. '콰르텟 수'는 한양대학교 음대 동문으로 구성된 클래식 현악 4중주팀으로, 결성 10주년을 맞아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과 시공간을 뛰어넘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7월 20일 아야프앙상블이 장식한다. 영화·현대음악과 동서양악기의 새로운 소리의 조화를 통해 현대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문화를 통한 소통과 행복'이라는 테마로 각 지역사회와 사회 구성원,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아야프앙상블과의 이번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내악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푸스x아야프앙상블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는 전석 2만원이다.

    [사진=올림푸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