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
    ▲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전주 곳곳에서 영국주간이 펼쳐진다.

    전주시와 주한영국문화은 '크리에이티브 퓨쳐스'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이하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2017 전주국제영화제 마이클 윈터바텀 스페셜 포커스에 이어 전주 영국주간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마이클 윈터바텀 특별전: 경계를 가로 지르는 영화작가'을 통해 1990년대 이후 현대 영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을 조명한다. 

    '인 디스 월드'(2002), '관타나모로 가는 길'(2006) 등 40편이 넘는 윈터바텀 감독의 작품들 중 주목해야 할 작품 10편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윈터바텀 감독은 전주를 방문해 네 차례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주시와 주한영국문화원의 공동 주관으로 '문화 강국 영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국주간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거리·예술, 음악 등의 영국 문화예술을 전주 시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 ▲ 휠 하우스
    ▲ 휠 하우스
    먼저 컨템포러리 서커스 '휠 하우스'가 5월 11일 공연된다. 전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아크로바틱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종말론적 사랑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역기 드는 자유의 여신상', '런던아이 자전거' 등 세계의 주요 랜드마크에 종이 예술을 접목하는 사진예술가 리치 맥코어는 전시 및 관객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관객들이 종이 예술과 전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영국의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사후 200주년을 맞아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5월 12일 풍남문 광장에서는 색소폰과 기타, 드럼으로 이루어진 영국 밴드 롤러 트리오의 재즈록 공연과 영국 신예 보컬 시미언 터틀의 야외 음악 공연이 기다린다.

    한편,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며 2018년 3월까지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국문화예술행사를 서울, 부산, 대전, 전주, 이천, 의정부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다.

  • ▲ 롤러 트리오
    ▲ 롤러 트리오
    [사진=주한영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