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간판 프로그램 가족음악회가 올해 새로운 시도를 예고한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걸고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는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안동교회, 윤보선 고택에서 펼쳐진다.

    SSF에서 마련한 가족음악회 '뮤직&이미지'는 5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뮤직&이미지'라는 주제에 걸맞게 찰리 채플린의 영화 '이민자' 상영과 함께 피아노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엉 필리그랑의 '첼로, 힙합댄서를 만나다'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크로스오버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지막으로 가족음악회 하면 빠질 수 없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요즘 아이들은 접하기 어려운 무성영화부터 기존 음악회에서 보기 힘든 피아노 즉흥연주와 어떤 그림일지 상상조차 어려운 첼로와 힙합댄스까지, 어느 해보다 다양한 장르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5월 20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고택브런치콘서트'는 예년과는 다르게 윤보선 고택 맞은편에 위치한 안동교회에서 음악회를 감상한 뒤 윤보선 고택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SSF는 예술감독 강동석을 필두로 국내외 50여명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모여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수놓을 예정이다. 고택음악회를 제외하고 가족음악회는 전석 2만원, 부담없는 가격으로 최고급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의 1544-1555.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