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취조실에서 마주한다. 

    지난 4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10회는 악인 최일환(김갑수)에 의해 살인죄를 뒤집어쓴 신영주(이보영_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5월 1일 방송될 11회에서는 최일환이 이동준(이상윤)을 신영주의 살인에 협조한 공범으로 몰아갈 계획을 세우고, 신영주와 이동준은 위기에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나아가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신영주는 수갑을 찬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살인범으로 몰려 도피를 하고, 연이어 체포까지 된 신영주. 그 힘겨운 과정을 보여주듯 그녀의 얼굴은 초췌함이 가득하다. 

    그런 신영주를 향한 이동준의 눈빛에서는 애잔함이 느껴진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닦아주며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특ㅎ, 두 사람의 맞닿아진 두 손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손을 부축하듯 포개어 잡고 있다. 신영주의 힘든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따뜻하게 감싸 쥔 두 손, 그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는 신영주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물들인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SBS '귓속말' 11회는 5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