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이달 말 주주총회서 '신임 대표' 정식 선임키로

  • TBC(동양방송)와 KBS에서 사장을 역임하고 JTBC에서 회장과 상임고문을 맡았던 홍두표(사진 좌측) 전 사장이 ㈜조선방송(TV조선)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조선방송(TV조선)은 11일 홍두표 전 KBS 사장을 오는 15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선방송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사진 가운데) 편성 및 제작담당 상무와 김민배(사진 우측) 총괄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이사 전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방송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조선방송 변용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 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것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