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면담 여부 아직 미정

美백악관 관계자 방한…한·미 정상회담 조율

16일, 정의용 靑외교·안보 TF 단장,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 만나기로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15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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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책을 담당하는 미국 백악관 참모들이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 및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한국을 찾는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한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청와대·외교부 고위 당국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참모진들의 카운터 파트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안보 테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정의용 前 유엔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美백악관 참모들은 16일 정의용 前대사와 만날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규 차관보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이 되어봐야 정확한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백악관 참모진들의 방한은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한국에 고위 자문단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문제를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밖에 미·일·중·러 등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상국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도 “가급적 조기에 파견하려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사 파견 목적은 신정부 출범의 정치적 의의와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비전에 대한 상대국의 이해 제고를 위한 것”이라면서 “또한 신정부 대외정책 방향과 목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산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주요국과 협력 외교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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