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기자가 '기사 논조' 비판하자 격분, 폭력 휘둘러

술자리서 선배 폭행..사망케 한 한겨레 기자 구속 기소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17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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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술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자사 선배를 숨지게 한 언론사 기자가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17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된 한겨레신문 기자 안OO(4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4월 22일 새벽 2시 반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자사 선배인 손OO(52·사망)씨 등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손씨에게 폭력을 행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경 조사 결과 안씨는 회사 선배인 손씨가 자신이 과거에 썼던 연극 기사의 논조를 신랄하게 비판하자 순간적으로 격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술자리에서 안씨의 2015년도 기사를 가리키며 "이 따위로 기사를 쓸 거면 앞으로 연극을 보지말라"는 지적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안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바닥에 쓰러지면서 우측 옆구리를 의자에 세게 부딪힌 손씨는 곧바로 인근 백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간파열로 인한 복강 내 출혈로 22일 오후 4시 15분 '사망 진단'을 받았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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