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이 '나폴레옹'으로 완벽 변신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의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측은 오는 7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주역 나폴레옹 3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궁중 화가가 직접 그려낸 것 같이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의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속에서 새롭게 태어날 나폴레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2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오는 임태경은 '뮤지컬의 황태자'라는 별명이 어울릴 정도로 지상 가장 높은 자리의 황제 나폴레옹의 면모를 강조했다. 그는 "위인이 아닌, 자신만의 나폴레옹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리는 전장에서 동료를 독려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던 순수한 꿈과 굳건한 의지를 표정으로 드러냈다. 그는 "영웅으로 불린 나폴레옹이 어떻게 타락했는지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모자를 쥐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한지상은 그의 야망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작품에 따라 남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온 그는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투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이자 사교계의 꽃 조세핀의 야먕과 욕망, 사랑이 얽힌 대서사시를 그린다.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29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단독 선예매를 오픈한다. 이어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샤롯데시어터에서 첫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