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보안관>이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로 이루어진 미공개 영상 NO.2 ‘덕만이의 사랑의 테디베어’와 NO.3 ‘종진의원’ 2종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덕만이의 사랑의 테디베어’ 영상에서 ‘덕만’(김성균)은 한껏 멋을 부린 채 차를 대기시켜놓고, 설렌 마음으로 기장의 소피 마르소 ‘희순’(손여은)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 같은 시각, ‘희순’은 자신이 운영하는 바에 들른 ‘종진’(조진웅)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덕만’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 커다란 곰 인형을 준비한 ‘덕만’과 다르게, ‘종진’이 라떼 아트로 곰 그림을 선보이자, “아트다. 아트”라며 감탄하는 ‘희순’의 모습은 ‘덕만’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짠함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 채 전화를 받지 않는 ‘희순’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애드립으로 “야호”를 외치다 웃음이 터진 김성균과 스탭들의 모습은 영화만큼 유쾌했던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어 <보안관>이 선사할 시원한 웃음과 빈틈 없는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 이어 등장하는 ‘종진의원’ 영상에서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동네 아줌마들을 형수님이라 부르며 어울리는 ‘종진’의 모습은 돈 많고 세련된 외모에 다정하기까지 한 완벽한 남자의 면모를 과시하며, 동네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희순’에게 선보인 라떼 아트에 이어 수지침, 마사지까지 섭렵한 굴러온 돌 ‘종진’은 박힌 돌 ‘대호’(이성민)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민심을 사로잡으며 그의 입지를 위협할 것을 예고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 아쉽게도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지만,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 <보안관>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수사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로컬수사극의 탄생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과 빈틈 없는 시너지, 유쾌하고 클라스가 다른 웃음으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보안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자료 제공 =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