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내년 1월 초연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연다.

    2일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일부터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은 주∙ 조연과 앙상블, 댄서 등 주요 배역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한국 협력 연출진의 심사로 1, 2차까지 통과된 합격자들은 오는 7월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와의 3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만 18세 이상의 역량있는 성인 남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은 배우는 6월 14일, 댄서는 25일까지 이메일(audition@mastent.co.kr)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학의 거장 톨스토이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몬테크리스토'(2014 DIMF 초청작)와 '그레이 올로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신작이다.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결혼과 가족문제, 사랑에 관한 예술적 통찰을 바탕으로 '안나'라는 인물을 통해 인류 보편의 문제들과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러시아의 4대 음유시인으로 꼽히는 율리 킴만의 특유의 아름답고 철학적인 가사로 표현했으며, 모든 예술장르를 뛰어넘는 입체적인 무대 연출과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라이선스로 제작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