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술무대' 명MC 이현우, YTN LIFE '더 뮤지션' MC로 컴백유료 티켓 방청 형식 도입..콘서트와 방송 개념 허문 신개념 음악방송

  • 과거 MBC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을 맡으며 라이브 방송 전문 MC로 거듭났던 가수 이현우가 십여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로 복귀한다. 이현우가 MC를 맡게 된 새 프로그램은 '상암동 1607 꿈꾸는 소극장 : 더 뮤지션'. 보도전문채널 YTN이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브 전문 음악방송이다.

    올해 초 날씨 전문채널인 'YTN 웨더&라이프'를 'YTN 라이프'로 확대·개편한 YTN은 변화하는 시청 트렌드에 걸맞는 방송을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초로 유료 티켓 방청 형식을 도입한 음악 프로그램 방영을 기획했다.
     
    이에 콘텐츠 전문 제작사 NJBC(대표 이시찬)와 손을 잡은 YTN은 프리미엄 교양채널인 'YTN 라이프'를 통해 정상급 뮤지션의 라이브 콘서트를 '날 것' 그대로 선보이는 '상암동 1607 꿈꾸는 소극장 : 더 뮤지션'을 정규 방송으로 편성했다. 방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상암동 1607 꿈꾸는 소극장 : 더 뮤지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현우는 "맨처음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땐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닌가' 한참 생각을 했었다"며 "처음엔 뉴스 채널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만든다길래 다소 의아한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제작진을 만나보니 나보다 더 열려 있었고, 굉장히 진보적이고 오픈된 마인드로 방송을 만드려는 의지가 엿보여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대중음악에 대한 호불호, 예술이냐 외설이냐에 대한 판단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음악 방송이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해야 한다는 데에는 다들 공감하실 것"이라며 "평소 MTV의 언플러그드 공연 같은 걸 꿈꿔 왔는데 무엇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YTN에 와 계시다는 점이 기뻤고, 사람의 숨결까지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방송이 되도록 열심히 진행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암동 1607 꿈꾸는 소극장 : 더 뮤지션'은 관객과 시청자들이 함께 만든다는 모토 아래 기존의 음악프로그램 제작 방식을 벗어난 '관객 유료 티켓 방청 형식'을 도입해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방침이다.

    신개념 음악방송 '더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첫 방송은 오는 24일 밤 10시 'YTN LIFE'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