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양방향 전면 통제
  • ▲ 광화문 일대 공간 구성안. ⓒ서울시 제공
    ▲ 광화문 일대 공간 구성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4일 광화문 일대를 보행전용거리로 바꾸고 지역축제를 진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광화문삼거리와 세종대로사거리 양쪽 방향 전면 통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도로가 통제되는 당일 9시부터 18시까지 주변 17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30여명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대표 보행공간을 확대해 차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 서측 세종대로는 6개 지역 대표 축제가 펼쳐지는 지역축제거리로 운영되며 미 대사관 앞 동측 세종대로는 전국에서 직접 생산한 로컬푸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도농상생장터가 열린다.
    6개 축제는 ▲보령 머드축제 ▲이천 쌀문화축제 ▲임실 N치즈축제 ▲강진 청자 축제 ▲고장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영동 대한민국와인축제 등이다. 이 외에도 봉천 놀이마당, 난타 타악, 팝페라, 무술 등 다양한 공연과 캘리그래피 등 공예 등도 진행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일요일 광화문 일대는 모두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심 공간을 더욱 확충하여 선진 보행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