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서비스, 관광지 엄선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
  • ▲ K-트래블버스. ⓒ서울시 제공
    ▲ K-트래블버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자유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K-트래블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와 인천 강원 등 전국 5개 시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 상품이다. 언어나 교통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차량과 숙소, 엄선된 관광지 및 수준 높은 가이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K-트래블버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서울시가 운행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기존의 'k-shuttle' 상품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 한 뒤, 한국방문위원회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참여지자체(대구시, 인천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와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내용은 ▲운행코스 공동개발 ▲사업 활성화 및 홍보마케팅 협력 ▲홍보마케팅비 분담 등이다.

    서울시는 2018년 이후부터는 운영코스를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체험상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K-트래블버스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대표 관광 상품이 되도록 참여자치단체들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