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더 픽션'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11회 DIMF는 6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 뮤지컬의 대향연을 펼치며, 올해 '더 픽션'은 창작지원작 4개의 작품 중 하나에 선정됐다.

    이번 창작지원작은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더 픽션'을 비롯해 '기억을 걷다', '아름다운 날', '피아노포르테' 등이다. 특히, 딤프 어워즈의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작품은 내년 DIMF에 공식 초청돼 재연의 기회를 갖는다.

    '더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뮤지컬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인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1년 동안 지속적인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 DIMF 창작지원작 출품을 통해 정식 공연하게 된다.

    '와이트' 역에는 뮤지컬 '정글라이프', 연극 '무인도 탈출기'에서 활약한 배우 강찬이 출연하며, '그레이' 역에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등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인 김태훈이 맡는다. 형사 '휴' 역은 신예 이명로가 합류한다.

    HJ컬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등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 될 것"이라며 "HJ컬쳐만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작품을 다듬어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더픽션'은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와 예스24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창작지원작 4개 작품은 BIG4 패키지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인 4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