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안보정책 비서관, 통일부 남북교류협력 국장 역임
  • ▲ 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조명균 前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내정됐다. 사진은 조명균 장관 후보자.ⓒ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조명균 前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내정됐다. 사진은 조명균 장관 후보자.ⓒ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조명균 前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내정됐다.

    1967년 경기도 의정부 출생인 조명균 장관 후보자는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명균 장관 후보자는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0년부터 4년 동안 국세청에서 근무한 뒤 1984년 통일부로 자리를 옮겼다.

    조명균 장관 후보자는 통일원(現통일부) 조사연구실, 정책실, 교류협력국, 인도지원국을 거쳐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부이사관, 남북교류협력국장, 경수로 기획단 정책조정부장, 개성공단 사업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부터 2년 동안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으로도 일했다.

    청와대는 조명균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남북회담 및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정책통”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新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명균 장관 후보자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및 무단 반출 혐의’로 1·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고, 현재 대법원 판결만 남겨두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주요 약력이다.

    ▲경기 의정부 ▲동성고 ▲성균관대 통계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23회 ▲국세청 근무 ▲통일원 조사연구실, 정책실, 교류협력국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통일원 인도지원국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부이사관 ▲통일부 교류협력 국장 ▲통일부 경수로 사업지원 기획단 정책조정부 부장 ▲통일부 개성공단 사업지원단 단장 ▲대통령 비서실 안보정책 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