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48)가 공개 수업을 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의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오는 19일 오전 10시 문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게르하르트는 금호영재 3인에게 1:1로 공개 레슨을 제공한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됐으며, 이 중 그가 직접 선발한 첼리스트 박성현(10), 이하영(19), 김동녘(22)에게 자신만의 음악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줄 계획이다.

    알반 게르하르트는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비롯한 세계 250여개의 탑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클래식계 최고 권위상 중 하나인 '에코 클래식 어워드'를 3번이나 수상한 그는 바로크부터 현대곡까지 무려 70여곡에 달하는 협주곡 레퍼토리를 보유한 것으로도 명성이 높다. 

    클래식 관객 확장을 위해 독일 국영 철도회사와 손잡고 역사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하며, 미래의 관객 발굴을 위해 어린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교육 프로젝트인 '랩소디 인 스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알반 게르하르트는 오는 오후 8시 15일 금호아트홀에서 국내 첫 독주회를 선보인다. 아울러 그의 마스터클래스는 일반인과 전공생 등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