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배우가 개성 넘치는 젤리클 고양이로 완변 변신했다.

    뮤지컬 '캣츠'가 30여 마리 고양이 배우들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가 담긴 연습 스틸컷을 공개했다.

    각국에서 모인 실력파 배우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 군무에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며 예술로 승화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들은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통해 의상과 분장 없이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본 공연에서 펼쳐질 환상적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뮤지컬 '캣츠'는 여느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연습 과정을 거친다. 실제 고양이와 완벽하게 닮아가기 위해 연습 초반부터 고양이의 습성을 파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배우들은 고양이들의 행동을 세밀하게 연구한다. 

    연습 시간 외에도 일상 생활 속에서도 고양이의 손짓과 몸짓, 울음, 걷거나 뛰는 모습을 따라 하며 몸에 체화시킨다. 몇몇 배우들은 고양이들과 교감을 위해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도 있다고.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는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원작으로 고양한 고양이들의 매력과 인생을 담은 깊이 있는 메시지,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을 자랑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새로워진 '캣츠'를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무대로,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 이에 앞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6만~15만원.

  •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