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3,000만원… 발표대회서 시민·학생 등 투표
  • 서울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서울시가 서울 소재 대학들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평가하는 '2017년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는 지난 2016년 부터 대학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우수 실천사례 공유 및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그린캠퍼스 활동을 지원하고자 시작했으며 올해로 2회를 맞은 행사다.
    시는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내·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고 5개 우수대학에 발표 대회 참가 자격을 줄 예정이다. 발표 대회에선 시민과 대학 관계자, 학생들의 현장 투표로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행사의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대상에는 1,000만원, 4개 우수대학에는 각 500만 원이 지급된다.
    평가는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로 진행한다. 참가 대학의 대기 전력 감축량과 연간 전기사용 절감량을 정량 평가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에너지 절약 등 그린캠퍼스 활동 사례, 대학 구성원간의 협업사례 등 각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제출받아 함께 평가한다.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 김연지 과장은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시책의 일환으로 그린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구성원의 절약 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