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관람층 저변 확대를 위한 '1565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에 이어 두 번째이다. '위키드' 오픈 당시 전 좌석이 매진됐으며, 높은 관람 만족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565캠페인'은 뮤지컬 관람 연령층 중 가장 낮은 층을 형성하고 있는 15세 이하의 유소년들과 65세 이상의 시니어 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공연예술문화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뮤지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5세 이하, 65세 이상의 관객은 '캣츠'의 R·S·A석을 50% 할인해주며, 동반 관객도 10%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문화행사 직접 관람 횟수-대중음악/연예'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1회 이상 문화 행사 관람자가 5.7로, 최대 관람 횟수를 기록한 연령대인 20대가 12인 것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낮다.

    '2016년 청소년 통계'에서도 10대의 뮤지컬 관람이 26% 내외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람하고 싶은 장르로는 대표적으로 뮤지컬이 손꼽히고 있다. 

    '1565캠페인' 티켓은 7월 4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오픈된다. 8월 12일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 공연마다 160매, 총 5440석을 한정 판매한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30개국, 300개 도시, 15개 언어로 공연이 올려진 명작이다.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원작으로 고양이들의 매력과 인생을 담은 깊이 있는 메시지,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을 자랑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새로워진 '캣츠'를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무대로,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 관람료 6만~15만원. 문의 1577-3363.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