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만 1,600명 대피…경제 손실액 4,900억 원

中남부 일대 폭우, 수해피해 109만 명…사망 16명

中남부 지역 홍수 피해 눈덩이…중앙 정부, 3,000억 원 긴급 지원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04 1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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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 일대가 연일 내린 비로 홍수가 발생, 수해 피해자가 109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관영 ‘신화통신’은 3일 현지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내린 비로 광시좡족 자치구에서만 1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中광시좡족 자치구 기상국은 2일 오전부터 ‘3급 비상대응’에서 ‘2급 비상대응’으로 등급을 격상해 폭우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4단계 폭우 경보 중 세 번째로 높은 ‘황색경보’를 발령했다고 한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광시좡족 자치구에서만 9만 1,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경제 손실은 29억 위안(한화 약 4,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번 폭우는 광시좡족 자치구만 덮친 게 아니다. 중국 남부 일대에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폭우와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역에 열흘 동안 내린 폭우로 8개 성, 48개 시, 238개 현에서 모두 3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으며 956만 4,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후난(湖南)성의 피해가 컸으며, 뤄디(樓低)현은 924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中중앙 정부는 지난 3일 후난, 장시(江西), 구이저우(貴州), 저장(浙江) 등 20개 성에 1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3,182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中기상국에 따르면, 빗줄기는 다행히 점차 가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러나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성은 아직 남아있어 구조·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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