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전쟁 분위기 의도적 고취 폭발국면"

美B-1B 등장에 北 "미치광이 도박…핵전쟁 난다"

"사소한 오판과 실수, 핵전쟁 발발·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09 1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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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장거리 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실시한 것을 두고 북한이 “전쟁미치광이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박”이라고 맹비난했다.

北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화약고 위에서 불장난질을 하지 말라’는 논평을 통해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고취하며 정세를 폭발국면에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北‘노동신문’은 “전략 폭격기는 다른 나라에 대한 미제의 무력간섭과 핵위협 공갈의 대명사와 같다”면서 “세기를 이어 감행되고 있는 미제의 핵위협 공갈소동의 앞장에는 언제나 B-52H, B-1B, B-2와 같은 전략 폭격기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北‘노동신문’은 “조선반도는 무력배치의 집중도에 있어서 행성의 그 어느 지역과도 대비할 수 없는 화약고”라면서 “핵전쟁 위험이 항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공인된 세계 최대의 열점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北‘노동신문’은 “사소한 오판이나 실수도 순간에 핵전쟁 발발로 이어질 수 있고, 그것은 반드시 새로운 새계대전으로 번지게 돼있다”면서 “미국이 전략 폭격기들의 조선반도 출격을 정례화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떠들어댄 것은 결국 화약고 위에서 불장난질을 하겠다는 것과 같은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北‘노동신문’은 “미제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 핵전쟁 발발위험은 극한점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심각한 집권위기에 시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그 출로를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정세긴장과 새 전쟁도발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北‘노동신문’은 “아메리카 제국의 승냥이적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공화국이 미국의 핵전쟁 도발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핵무력 고도화 조치들을 다발적·연발적으로 취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北‘노동신문’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우리의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14형’의 시험발사 대성공은 그에 대한 실천적 입증”이라고 덧붙였다.

美B-1B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을 하는 것을 두고 북한이 비난한 예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비난은 '화성-14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과 연결해 '핵전쟁'을 운운하며 강도를 높였다는 점이 차이다.

美공군 B-1B 폭격기 2대는 지난 8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 한국 공군의 F-15K, 美공군 F-16C 전투기와 함께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북한 핵심시설을 정밀 폭격하는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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