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전세계 위협 北, 압력 강화" 이구동성

트럼프 美대통령 "한·일 방어에 모든 능력 총동원"

美, 대일 무역적자 언급…아베 "일·미 경제대화서 건설적 논의 희망"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09 1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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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및 대북압박 강화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美백악관과 日‘NHK’ 등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과 아베 신조 日총리는 회의 마지막 날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다.

美日정상회담은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미·일과 동맹국 그리고 전 세계 국가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큰 위협인 만큼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日총리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지역 안보 환경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견고한 일·미 동맹을 보여주고 싶다”며 “북한에 대한 압력을 한 단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美백악관에 따르면 특히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한국 및 일본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모든 방어 능력을 총동원해 저지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日‘NHK’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아베 신조 日총리에게 북한 문제 외에도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가 거액”이라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관계가 중요하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그러자 아베 신조 日총리는 “연내 개최 예정인 일·미 경제 대화에서 앞으로 양국관계에 관해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싶다”면서 “일본 기업의 대미 신규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양국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美백악관은 日‘NHK’가 전한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의 대일 무역적자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日‘NHK’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또 아베 신조 日총리가 일본 방문을 요청하자 “조기 방일을 기대한다”고 회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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