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과 함께 숙박·미용업소 위생 관리

서울시가 숙박업, 목욕장업, 이·미용업, 세탁업의 효율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85명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2017년 명예공중위생감시원 위촉식'을 열고 감시원들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업소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하는 감시원은 소비자 단체, 공중위생 관련 단체 등에서 추천받거나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선발했으며 각 자치구에서 올 7월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 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숙박업, 목욕장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공중위생관리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제보 ▲업종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계몽 ▲종사자의 친절도 향상를 위한 위생서비스 지도 활동 등이다. 

지난해에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78명이 공중위생업소 1만 6,639개소를 민·관 합동점검했으며 1만 889개소에 대해 자율감시 활동과 홍보를 실시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전한 공중위생관리 정책을 실현하는 동반자로써 명예감시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민·관합동 공중위생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공중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