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11월 재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HJ컬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서류에 합격한 배우들에 한해 노래, 연기 등에 심사를 거치는 오디션을 7월 31일 진행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진짜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 받았던 700여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고흐의 이야기를 통해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제작사 HJ컬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최근까지 음반,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우정아가 작곡을 맡았다. 뮤지컬 '살리에르', '금강 1894'의 김규종 연출이 함께한다. 

    2014년 초연 당시 3D 프로젝션 맵핑과 같은 최첨단 영상기술로 화제를 모았으며, 평단으로부터 "명화들이 순식간에 마술처럼 펼쳐진다", "반 고흐 걸작들이 영상과 음악으로 살아났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HJ컬쳐는 "오랫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작품인 만큼 더욱 깊이 있는 공연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11월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