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展'이 한국 전시에서만 볼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 등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너의 이름은.展'은 영화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인 콘티·스케치·컬러 도감 등 300여점에 달하는 원화를 전시하며,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또,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로 신카이 비기닝 영상, 감독 인터뷰, 한국판 스페셜 예고편, 비하인드 영상을 상영하는 등 각 섹션마다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 선보였던 전시와 달리 포토존과 체험존에 보다 힘을 실어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너의 이름은.展'을 완성했다. 영화 속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스치듯 만나는 계단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입체 포토존은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 출구 쪽 공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종이를 대고 원화 스케치를 따라 그릴 수 있는 이색적인 섹션을 마련해 가만히 작품을 보고 듣는 전시를 벗어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존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한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사 코믹스웨이브필름의 스나미 카즈키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뒀던 영화를 두고, 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궁금해하는 관객들의 요구가 있었다. 한국 전시는 약 5개월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처음 만든 기획안부터 영화 속 디테일한 설정 등 애니메이션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총망라해 펼쳐낸 전시이기에 원작을 좋아하는 팬은 물론 남녀노소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너의 이름은.展'은 오는 31일까지 전시 관람 후 인증샷을 자신의 SNS 계정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너의 이름은.' 1000pcs 퍼즐(1명), 500pcs 퍼즐(1명), 에코백(3명), 무스비팔찌겸머리끈(2명), 포토카드 5종 세트(3명) 등 MD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5일까지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 6천~8천원. 문의 02-6249-2902.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