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DB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DB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80%이상 나온다는 여론 조사 결과는 국민 마음보다 부풀어져 있다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권 초기 잘못된 여론조사를 믿고 밀어 붙이면 국민 마음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게 나 의원의 주장이다.

    나 의원은 13일 오전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 방식을 꼬집으며 "흔히 정권 초기에 취하기 쉬운 여론조사의 함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한 80% 이상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국민 전부가 지지하는 것 아닌가 생각 하겠지만, 여론조사기관 관련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 응답자의 60%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주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난 대선 득표율은 41.1%였다.

    나 의원은 "사실 득표율과 투표율을 계산한다면 (실제 지지율은) 대략 35%정도"라며 "지금은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찍지 않았던 분들은 대답을 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