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관념을 깨는 합창음악회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합창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콘서트'의 여섯 번째 무대를 8월 10일 세종대극장에 올린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신나는 콘서트'는 클래식, 영화음악, 뮤지컬, 대중가요 등 수용의 폭이 매우 넓다.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비트박스와 전자음악을 시도하거나 태권도와 비보이 등 즐거운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등 매년 기존의 틀을 과감히 부셨다.

    이번 콘서트는 정통 합창곡과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성악을 중심으로 2관 편성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쳐 특별함을 더한다. 

    마스카니 작곡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소서'를 첫 곡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작곡한 '캐리비안의 해적' 삽입곡 'He's a Pirate',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의 시대', 영화 '써니'의 삽입곡 등을 들려준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박상현 음악감독이 객원지휘를 맡는다. 2015년부터 '신나는 콘서트'의 연출을 담당한 서울시뮤지컬단의 수석단원 출신 곽은태가 합류해 참신한 시도를 모색한다.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는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로 할인 (만65세 이상 50%)과 학생 할인 (초·중·고·대학생 20%)이 가능하다. 관람료 1~5만원. 문의 02-399-1777.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