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수목 밤은 우리가 책임지겠어요!'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극본: 김선희)'가 스웨그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딸을 찾아야만 하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을 맡은 최민수를 중심으로, 강예원-신성록-이소연이 어디론가 향하는 듯 동작을 취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이국적이면서도 진지한 네 명의 배우 모습 뒤로, 지극히 한국적인 해변 파라솔과 상점들이 즐비하게 서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지난 12일 '라디오 스타'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낸 최민수는 억만장자 CEO이자 중동에 위치한 왕국의 백작답게 여유롭고 품격있는 자세로 앉아있다. 마치 새로 시작하는 '죽어야 사는 남자' 의 세계로 들어와라는 듯한 포즈와 중동 전통 의상은 강렬한 백작의 모습을 그대로 선보임과 동시에 느낌 충만하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목표인 평범한 아줌마 ‘이지영A’ 역을 맡은 강예원은 의상과 표정을 통해 사랑스러움과 긍정 에너지 가득한 캐릭터의 매력을 내뿜고 있다. 강예원 뒤를 쫓아가는 신성록은 단정한 정장과 순한 표정을 통해, 평범한 은행원이자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철 없는 연하남편 ‘강호림’을 나타낸다. 신성록을 향해 가는 이소연은 짧은 머리와 오프 숄더 의상을 뽐내며 자유분방하고 프로페셔널한 제작사 드라마PD인 ‘이지영B'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죽어야 사는 남자' 포스터에서 각 배우들은 의상과 포즈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함과 동시에, 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갈등을 겪으며 얽히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세상 진지한 배우들의 모습과 이들을 둘러싼 해수욕장의 거친 모래와 파라솔들이 부조화를 일으키면서 이 드라마가 앞으로 보여줄 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높힌다.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인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오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 = 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