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이하 시댄스)가 '후즈 넥스트Ⅰ, Ⅱ'에 참여할 신진·중견 안무가를 모집한다.

    2013년 시작한 '후즈 넥스트'는 시댄스를 찾은 국내외 기획자, 축제 예술감독, 극장 관계자들에게 우리 무용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지난 4년간 30여건의 해외진출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2018년 시댄스 기간에 열릴 제2회 동아시아무용플랫폼(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EADP)의 한국대표 선발공연 공모를 함께 진행한다.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15분 이상의 작품 안무경험이 1회 이상 있는 무용가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이메일(j.shin@sidance.org) 접수를 받는다.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10월 17일과 19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ADP는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무용교류와 신진 안무가 발굴을 위해 창설된 대회로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CDF), 일본 요코하마예술재단(요코하마 댄스컬렉션), 한국의 시댄스가 공동 주최한다.

    중국-한국-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되며, 제1회 EADP는 올해 11월 홍콩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간 교류를 넘어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인 아이스핫(ICE HOT)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특히, '후즈 넥스트 Ⅰ, Ⅱ'에는 내년 런던 더 플레이스 극장에서 선보이는 한국무용주간에 초청할 작품들을 고르기 위해 담당 프로그래머가 내한한다. 또 영국,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리투아니아, 러시아 등 10여 개국의 프로그래머들이 시댄스를 찾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216-1185.

    [사진=서울세계무용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