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수원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원 공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추진 중인 '공연장 제작공연 지역 확장 사업'의 첫 번째 성공사례가 됐다.

    2013년 초연된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는 '이동형 극장투어'와 'Role-Playing Game(역할 수행 놀이)'을 연극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극장 전역을 이동하며 공연을 관람하고, 관객들이 직접 플레이어가 돼 공연을 만들어간다.

    예술위는 각 지역의 문화재단 또는 극장과 협력해 완성도 높은 제작공연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연장 제작공연 지역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에 중점되고 있는 창작 활동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공연 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인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수원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 극장 특성에 맞게 작품을 일부 재 창작하고, 구성력과 밀도를 높여 관객을 찾았다. 

    한편,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는 대학로를 넘어 수원까지 이어진 흥행 열풍에 힘입어 오는 8월 김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문의 055-320-1234.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