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소연과 열애 중인 송재희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9월 7일 지소연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재희는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다"고 밝힌 뒤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에 먼저 올리게 됐다"며 "결혼식 이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송재희는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을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송재희는 "자신의 결정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양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한 뒤 독실한 기독교인답게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송재희는 지난 2012년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이 '성령 충만한 여성'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송재희♥지소연 커플, 신앙으로 관계 깊어져

    앞서 TV리포트는 복수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열애 중인 송재희·지소연 커플이 서울 강남구 모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신앙으로 관계가 깊어졌으며 열애 중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신해 결혼 계획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지인의 결혼식에도 함께 다니는 등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한 송재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린 뒤 '구암 허준', '가족끼리 왜이래, '욱씨남정기', '그래도 당신'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3년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로 연기 활동을 시작,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 다수 드라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음은 송재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결혼 소감문 전문.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 7일 결혼합니다.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습니다.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립니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제 결정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응원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세상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감사한 여러분 부디 저희 두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