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의 여왕' 김아중, 타임슬립 메디컬 어드벤쳐 출연.. 김남길과 첫 연기호흡
  • '싸인', '펀치', '원티드' 등 장르물에서 진가를 발휘해온 배우 김아중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슬립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아중은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 역을 맡아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상상초월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페리스 호텔에서 열린 '명불허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아중은 "'명불허전'도 장르물에 속하는데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보다 확실히 밝은 부분이 있지만 깊이 있는 고민도 하게 되는 그런 작품"이라며 "시대를 넘나들면서 의사들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지켜보는 게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김남길에 대해 "예전부터 김남길이 출연한 코믹 영화와 사극들을 많이 봤다"며 "생각했던 (코믹한)모습들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현장에서보니 오빠는 이미 '굉장히' 이완돼 있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며 "촬영장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긴장을 해도 티가 나지 않아, 그런 점이 몹시 부러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전혀 긴장한 티가 안나더라고요. 촬영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본인 역시 아주 편하게 임하는 걸 보면서 되게 부러웠어요. 제가 배울 점이라고 생각해요.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은 조선 시대의 '침의'와 현대 의학의 '흉부외과의'가 400년을 뛰어넘고 만나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하는 김아중의 극과 극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취재 = 조광형 기자
    사진 = 이기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