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소식통 “최고위급 간부가 사적인 자리서 주장”

北간부 “중국이 北 ICBM 적극 도왔다…곧 핵실험 할것”

中정부, 북한 ‘승리 자동차 공장’에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 생산라인 제공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03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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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북한이 중국의 도움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성공했고, 탄도미사일의 탄두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확보했으며, 다음 도발은 핵실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2일 중국에 있는 北외화벌이 사업 간부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北외화벌이 사업 간부는 “북한 최고위급 간부가 사적인 자리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이라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했다고 한다.

北외화벌이 사업 간부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급진전한 데에는 미국과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 정부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중국은 북한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TEL)을 제공하는 것도 모자라 암암리에 TEL 조립 공장을 ‘승리 자동차 공장’ 안에 들여놓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북한은 (중국의 도움으로)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 탄두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北외화벌이 간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무시한 중국의 도움으로 북한은 자체적으로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을 조립해낼 수 있게 됐다”면서 “ICBM을 발사대에서 들어 올리는데 필수적인 유압장치 또한 중국이 제공했다”고 전했다.

北외화벌이 간부는 ‘최고위급 간부’가 한 말이라며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은 올해 중 목표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ICBM을 완성한 뒤에 6차 핵실험을 실시한다는 것이 김정은의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이 조만간 실시할 6차 핵실험은 탄도미사일에 장착 가능한 ‘내폭형 탄두’ 실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검증한다는 뜻이다.

이 北외화벌이 간부는 “외부 세계에서는 김정은이 석유공급 중단 등 중국이 제재할 가능성을 우려해 핵실험을 망설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중국의 속내를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소리”라며, 중국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해도 제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 北외화벌이 간부는 “지금까지 말한 내용은 전부 최고위급 간부를 통해 사적인 자리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라면서 “대부분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만 탄두 재진입 기술과 핵탄두 실험에 관련해서는 내용이 조금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과 접촉한, 다른 北무역 관련 간부는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대북제재에 적극 나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북한 미사일 개발을 방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군 고위 간부들이 중국에 극비리에 출장을 나와 미사일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들여가는 현장을 여러 번 목격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한 北외화벌이 간부들의 주장이 100% 사실이라고 확증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 가운데 중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돕고 있거나 방조하고 있다는 정황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공개하는 선전용 사진에도 드러나 모두 부정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보다는 6차 핵실험을 먼저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 또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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