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콘서트홀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공연장 무료 체험프로그램 '롯데콘서트홀 프리뷰'가 개편을 통해 확대된다.

    회당 200석으로 한정됐던 참석 인원을 900명으로 늘리고, 시작 시간도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로 늦춰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롯데콘서트홀 프리뷰'는 더 많은 시민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1회 특정 월요일 콘서트홀을 무료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공연장이 낯선 일반인들에게 홀을 개방해 객석에 직접 앉아 콘서트홀의 구조와 특징, 공연 관람 예절, 파이프 오르간의 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를 높인다. 

    이날만큼은 미취학 아동이 편히 입장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이나 영상촬영도 자유롭다. 파이프 오르간에 저장된 생생하고 웅장한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 새롭게 개편된 롯데콘서트홀 프리뷰는 홍보 담당 이미란 책임과 김장묵 하우스 매니저가 매달 번갈아 진행을 맡는다.

    공연, 극장 홍보를 통해 콘서트홀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이미란 책임은 울산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려하고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인다. 김장묵 하우스 매니저는 여러 비상 상황에서 공연의 원만한 진행을 이끄는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

    한광규 롯데콘서트홀 대표는 "클래식 공연장에 오는 것을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프리뷰를 통해 편안하게 콘서트홀을 경험하고, 클래식을 좀더 친숙하게 느껴 잠재적인 고객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콘서트홀 프리뷰는 전석 무료로 8월 7일, 9월 25일, 10월 16일, 11월 13일, 12월 4일 진행된다. 예매는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1544-7744.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