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 추가도발 억지하기 위해 최대한 압박 강화”

韓청와대·美백악관·日NSC 안보수뇌부 '북핵 대응' 영상회의

靑 “맥마스터 美NSC보좌관·야치 쇼타로 日NSC사무국장과 1시간 동안 화상 회의”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04 11: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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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의 안보 책임자들이 1시간가량 화상회의를 가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청와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북한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지난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R.맥마스터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日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1시간 가량 화상회의를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미일 정부 안보 책임자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통해 최대한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올바른 조건’에서 가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려면, 한미일이 중심이 되어 국제사회가 일치된 제재와 압박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허버트 R.맥마스터 美NSC 보좌관도 “지금 상황에서는 대북 압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허버트 R.맥마스터 美NSC 보좌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MSNBC 뉴스에 출연해 “북핵에 대응하는 미국의 대안 가운데 군사적 조치도 포함돼 있으나 수많은 희생자와 피해가 수반될 수 있다”며 “지금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버트 R.맥마스터 美NSC 보좌관은 이어 “북한 김정은은 마음 편히 잠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크 펜스 美부통령 또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후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美정부의 대북전략 가운데 북한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美언론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북 대화론’을 일축했다.

美백악관 NSC 보좌관과 美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美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할 것 같다”는 주장을 일축하는 것으로, 지난 3일 청와대가 밝힌 韓·美·日 안보 수뇌부 간의 화상 회의 내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또한 북한에 대해 성급하게 물리적 조치를 취하거나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보다는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압박을 통해 숨통을 조이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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