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대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1번부터 6번까지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국내 처음으로 진행된다.지휘자 유리 시모노프(76)가 이끄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월 22일 롯데콘서트홀, 23~24일 예술의전당에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1번~6번)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4년 만에 내한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은 서울에서의 3일간 공연 외에도 11월 21일 진주, 22일 전주, 26일 대구, 27일 울산 등 모두 7회의 공연을 모두 차이콥스키의 곡들로만 구성해 선보인다러시아 교향악 연주에 있어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은 1951년 창단 이후 키릴 콘드라신, 드미트리 키타엔코, 바실리 시나이스키, 마르크 에름레르와 같은 쟁쟁한 지휘자들을 거치며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유리 시모노프는 1970년부터 1985년까지 15년 동안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감독을 지냈고, 1998년 모스크바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러시아 특유의 탐미적이면서도 스케일 큰 해석을 견지하고 있다.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인터파크, SACTicket, 롯데콘서트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5만~22만원. 문의 브라보컴 1661-1605.[사진=브라보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