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엘시스테마의 대표주자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 무대를 통해 우정을 나눈다.

    2010년 창단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의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세종 M씨어터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이다. 매년 1회의 정기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 교육캠프를 통해 훌륭한 사회일원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며, 지금까지 총 10명의 졸업단원을 배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심포니 5번 피날레'를 비롯해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주제가 등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무대로 꾸민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20대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김지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의 해설과 지휘를 곁들여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단뿐 아니라 관객들도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많은 오페라의 주역과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클래식오디세이' 등 TV와 라디오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친숙한 테너 류정필이 '뱃노래', '오 솔레 미오'를 협연한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의 정기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당일 공연장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수령 가능하다. 문의 02-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