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아빠의 4중주'가 탄탄해진 내용과 화려한 캐스트로 오는 9월 무대에 오른다.

    '아빠의 4중주'는 '비지트', '언틸더데이'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희원극단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로,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가정의 생계를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는 아빠에게 딸은 퉁명스러움과 예민함으로 대하고, 가족의 무관심에 존재감을 상실한 아빠는 결국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쓰러진다. 

    딸은 늘 무시했던 아빠의 몸 속으로 우연히 들어가게 되고 아빠의 내장 기관들과 만난다. 뮤지컬은 몸 속의 내장기관들을 코믹한 캐릭터로 표현해 극적 재미를 더하며, 그곳에서 결국 아빠의 큰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배우 김도하, 김나윤, 박정권, 곽유림, 신연우, 송영미, 서혜주, 한희경, 차지인, 배형빈, 오은성, 김요한, 정우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예술감독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그녀의 남편 황민이 함께 하며, 작가·작곡 김희원, 연출·각색 변재중, 작곡 최지혜, 음악감독 최지혜, 백은혜가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009년 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의 국악 편곡과 뮤지컬 '언틸더데이'의 넘버를 작·편곡한 최지혜는 뮤지컬 '비지트'(2008~2013)의 넘버들을 '아빠의 4중주'에 맞게 새롭게 편곡한다.

    창작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6차례(오후 3시, 7시)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한다.

  • [사진=희원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