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국내 최초 내한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Musical SISTER ACT)'의 1차 티켓예매가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1차 티켓 오픈 회차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9월 10일까지 조기 예매자의 경우 20%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시스터 액트' 팀은 지난 5월 싱가포르의 MBS 대극장에서 3주간 24회 공연을 갖고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고, 필리핀 마닐라의 솔레어 극장에서는 6월부터 약 2주간 12회 공연에서 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으로 주인공 '들로리스' 역을 맡았던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영화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과 음악 모두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4번의 토니 어워즈 수상자이자 브로드웨이에서 35편 이상의 공연을 올린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가 연출을,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이 주옥 같은 넘버들을 작곡했고, 오스카와 토니 어워즈 후보에 올랐던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를 맡았다.

    제작진은 최고의 디바를 꿈꾸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영화의 스토리를 유지하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고자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을 불어 넣었다.

    뮤지컬의 프로듀서인 우피 골드버그는 "전 세계 관객들이 들로리스와 멋진 수녀들이 퍼트리는 사랑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보는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를 듣는 것은 프로듀서에게 마법과도 같은 경험"이라고 전했다.

    작곡가인 알란 멘켄은 'Raise Your Voice', 'Take Me to Heaven', 'The Life I Never Led', 'Spread the Love Around' 등 디스코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시스터 액트'의 무대를 다채로운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이번 내한공연 팀에는 풍부한 가창력으로 들로리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데네 힐과 들로리스와의 갈등으로 극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메이슨 와이갈이 열연 중이다. 특히, '시스터 액트'의 유일한 동양인 배우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은 김소향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1월 25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1577-6478.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