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토크쇼 프로그램 보고 연락 와"
  • TV조선 시사토크쇼 '강적들'로 주목을 받은 방송인 김성경(45)이 쌍용家의 장남과 교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경의 마음을 사로 잡은 남성은 김석원 쌍용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현재 태아산업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지용씨.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자녀들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경은 22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성경은 "핑크빛 기운이 감도는 것 같다"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말에 "이 미모에 남친이 없겠느냐"며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프로그램(강적들)을 보고 먼저 연락이 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성경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워낙 세게 나오기 때문에 연애는 포기한 상태였는데, 오히려 그 분께선 자신의 그런 모습을 더 좋게 본 것 같다"며 사실상 '강적들' 덕분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됐음을 시인했다.

    S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02년부터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성경은 최근 들어 예능·시사·연기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997년 KBS 기자 출신 남성(최연택)과 결혼했다 2000년 합의이혼한 김성경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재 김성경과 목하 열애 중인 김지용씨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태아산업 부사장과 더불어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는 인텔리 인사. 1999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인 정유희씨와 결혼한 바 있다.

    [사진 출처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