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토', 홍콩·마카오 거쳐 中남부 강타

주하이市 "2명 사망·경제 손실 9,300억 원…전력·수도 끊겨"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24 13: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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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태풍 하토는 23일 오후 12시(현지시간) 中남부 광둥(廣東) 성의 주하이(珠海) 시에 상륙했다고 한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피해가 컸다. 주하이 시 당국에 따르면 태풍이 해당 시에 상륙했을 당시 풍속은 초속 45m 이었으며,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이었다고 한다.

주하이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에서만 2명이 사망했고, 가옥 275채가 파손됐으며 약 120㎢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액은 55억 위안(한화 약 9,32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주하이 시 당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와 전력이 끊겼으며,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쳐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선박 한 척이 다리 교각에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한다.

마카오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마카오 당국은 24일 오전 4시 30분(현지시간) 기준, 8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30대 남성이 강한 바람 때문에 무너진 벽에 깔려 숨지고, 60대 노인이 아파트에 떨어져 사망하는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태풍 하토는 24일 오전 5시(현지시간) 기준,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中기상청은 태풍이 시속 25~ 30km의 빠르기로 서쪽으로 이동, 24일 오후쯤에는 윈난(雲南)성과 베트남 접경지역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中기상청은 태풍이 내륙으로 접어들면서 세력이 약해지더라도, 25일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의 경우 지난 23일 태풍으로 주민과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 여객선 운항은 전면 금지됐고, 최소 480편의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다. 학교와 관공서를 비롯해 기업과 증시도 문을 닫았다.

홍콩 당국은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태풍 경고 등급인 ‘시그널10’을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美‘CNN’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700여 그루의 나무가 쓰러졌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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