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北과의 대화 희망…평화적 대북압박 계속"

"김정은, '다른 선택지 있다'는 것 이해하길 바래"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28 12: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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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북한에 대한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美‘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정은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핵무기 보유를 원치 않는 우리의 메시지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에 한반도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를 두고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지난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김정은이 보내려는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렉스 틸러슨 美국무장관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美‘폭스뉴스 선데이’ 사회자가 ‘김정은에 대해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니냐’라고 묻자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나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모르겠다”면서 “시간이 지나봐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지난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임을 재차 강조하며 “이 같은 행보는 북한이 기존 입장에서 완전히 물러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점을 우리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동맹국들은 물론 중국과도 협력하면서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스 틸러슨 美국무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이 지난 7월 두 차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동안 도발을 자제하자 “대화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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